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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주정부 2015 예산안 제출, 전년과 비슷한 금액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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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자카르타주정부는 2015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은 73조 800억 루피아로 작년도 예산인 72조 9,000억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자카르타주정부는 세수 목표를 63조 8,000억 루피아로 설정하고, 67조 4,000억 루피아를 지출할 계획을 수립했다. 또, 중앙 정부로부터 받은 9조 2,800억 루피아 중 5조 6,000억 루피아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수끼 주지사는 지난 12일 “세수를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 누진세를 실행하고 토지 건물세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유흥세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정부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pro-growth, pro-poor, pro-job, and pro-environment’ 구호 아래 자카르타의 성장, 빈곤, 구직, 환경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거다.
 
바수끼 주지사는 공무원 봉금과 각종 수당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주의회 회의가 열릴 때면 주정부 소속 공무원들은 관례적으로 ‘교통비’를 받는데, 작년에 공무원들이 받아간 교통비만 2조 3,000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개탄했다.
 
이전에 자카르타주정부는 76조 8,000억 루피아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예산안을 검토한 의회측 관계자는PT 뜨란스뽀르따시(트렌스 자카르타),DKI 은행, PT MRT 자카르타를 제외한 나머지 주영기업에 투자하는 안을 시정 요청했다.
 
무하마드 따우픽 의회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주영기업에 투자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자카르타 쁘로쁘르띤도(PT Jakarta Propertindo)에3,000억 루피아를 투입해 민간 정수사업 업체를(PT PAM Lyonnaise Jaya) 인수하려 했던 사례를 들었다. 이 계획은 아직까지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자카르타주정부의 이전 예산안에는 주영기업에  11조3,000억 루피아의 자본이 할당되었지만, 이번 2015년 예산 초안에는 5조 6,200억 루피아만 배정했다. 절반정도에 해당하는 예산이지만, 바수끼 주지사는 그마저도 비생산적인 주영기업은 제외하고 자본을 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대변인은 자카르타주의회에서 요청한 2015년도 예산안을 1월 22일에 승인 투표에 붙일 것이라고 고지했다. “시의회에서 승인을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바라건데 1월 22일에 초안에 서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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