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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슬럼프에 빠진 세단, LCGC∙MPV 판매는 호조 교통∙통신∙IT arian 2014-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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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수용 가능한 연비 좋은 차 선호
 
저비용친환경차(LCGC)와 다목적차량(MPV)이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세단은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허덕이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올해 세단 판매량이 지난해 34,199대에서 약 9.3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MPV와 LCGC 판매량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특별 소비세가 적용되는 1500cc~3000cc급 세단은 자동차 제조업계들에게도 생산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측은 “가격 대비 성능과 연비가 좋은 LCGC와 MP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또한 LCGC는 작년 판매량인 5만대에서 300% 증가한 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의 수기아르또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인들은 공동체주의가 강해 전통적으로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상류층은 가족이 모두 탑승할 수 있는 6-7인승 자가용을 선호한다”며 “세단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자동차제조업체들의 MPV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x2(2축 2륜구동)방식 승용차량은 총 84만대가 생산됐으며 수요는 78만 7712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혼다의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판매 합자회사인 HPM은 세단에 대한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세단 판매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혼다의 2012년 세단 판매량은 4,834대에 그쳤으나 지난해 판매량은 6,957대로 총 차량판매량 91,493대의 7.6%를 차지했다.
HPM관계자는 “세단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LCGC 수요가 급증할 것을 감안하면 총 판매량 중 세단의 비중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LCGC와 MPV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 트렌드는 고급세단 판매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고급세단은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의 어떠한 외풍에도 그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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