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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신규 트란스자카르타버스 중고부품 사용 논란 교통∙통신∙IT arian 2014-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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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M “기상악화로 운송과정 중 부품 부식된 것”
<상표대리점>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트란스자카르타 버스와 버스웨이를 달리는 일반도시버스(Bus Kota Terintegrasi Busway, BKTB)가 도입된 지 얼마되지 않아 부품이 고장나거나 부식된 것으로 드러나 중고부품으로 조립되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올해 자카르타주에서 운행개시 예정인 신형버스 656대 중 310대가 객차 두 량을 연결한 버스 간뎅(gandeng)이고 346대가 BKTB이다. 트랜스자카르타는 현재 90대, BKTB는 18대가 새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BKTB의 경우 빤따이 인다 까뿍-모나스 구간을 우선 운행하고 있다.
현지언론 꼼빠스 9일자에 따르면 신규 운행하는 버스 중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5대와 BKTB버스 9대에서 주요 부품 문제가 발생했다. 새것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오일 저장고 누수, 곰팡이가 핀 에어컨 부품, 녹슨 골조, 깨진 거울 등 한 눈에 봐도 낡은 모습의 부품들이 최근 발견되었다.
한편 우다르 쁘리스또노 자카르타교통국장은 “부품문제가 발견된 차량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ATPM(총판업자) 측에 문제가 되는 부품들을 새 것으로 교체 할 것을 확실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중국으로부터 2013년 11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버스가 수입됐다. 두 번째 수입 과정에서 원래 11월 20일에 상해 항구에서 출발, 12월 3일에 딴중쁘리옥에 들어왔어야 할 버스가 기상악화로 인해 11월 29일에 출발해서 1월 2일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우다르 국장은 “선적과정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버스 부품들이 부식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중고부품사용 논란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다르마닝띠아스 도시교통전문가는 9일 “자카르타주정부 교통국은 왜 신형 버스 부품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지 않았냐”며 “이는 중국 기업이 자카르타주정부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트란스자카르타 버스 구입과 관련한 모든 책임자들의 비리연루를 감사조치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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