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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한국 섬유업체 포함 7개사, 워노기리군에 2조 루피아 투자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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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섬유업체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남부 워노기리군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2조 루피아(약 1920억 원)규모로 예상된다. 7개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하는 기업은 한국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르 라흐만또 워노기리군 군수는 “워노기리군은 서부자바주와 수도권 자보데따벡 지역보다 최저임금이 저렴해 섬유제조업체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메이저 섬유업체 중 하나인 태평양물산(PT Nesia Pan Pacific Clothing)은 7,000억 루피아를 투자하기로 해 7개 업체 중 최대 규모로 투자한다. 태평양물산은 워노기리군 응아디르조면의 12헥타르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바지, 자켓 등 의류가 생산될 계획이다.
 
다나르 워노기리군 군수는 14일 “전체 투자총액은 1조 9천억 루피아~2조 루피아 규모다. 4개 업체는 기존 생산라인을 확장하거나 워노기리군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경우다. 나머지 3개 업체는 신규 사업자다”라고 밝혔다.
 
워노기리군은 중부자바 남부 족자카르타특별주에서 동쪽에 위치해있다. 자료사진
 
 
다나 워노기리 군수에 따르면 투자하기로 한 7개 업체 외에도 한국과 일본 등 다른 섬유업체 또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노기리 지역의 최저임금이 저렴하고, 투자 허가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유치로 워노기리군은 단기적으로는 1만 4천명의 고용창출, 장기적으로는 2만 3천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노기리군의 내년 최저 임금은 월 110만 1천 루피아로 자카르타 최저임금보다 4% 정도이며, 중부자바의 주도인 스마랑의 최저임금인 168만 5천 루피아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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