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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혼다, 전기스쿠터 PCX 배터리 실증연구 반둥·발리서 시작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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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Honda)와 파나소닉(Panasonic), 퍼시픽 컨설턴트(Pacific Consultant) 등은 8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스쿠터용 착탈식 배터리를 이용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실증 연구를 시작했다.
 
서부자바주 반둥시와 발리주 두 지역에서 2020년 말까지 300대의 전기 스쿠터와 약 1,000개의 배터리를 임대해, 전기 스쿠터 이용 상황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실증 연구는 혼다의 전기 스쿠터 'PCX 리스트릭(PCX Listrik)’와 이동식 배터리 혼다 모바일 파워 팩, 파나소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이용자 간에 공유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배터리의 상태 등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2020년 말까지 실증 연구를 진행, 2021년 2월까지 연구 결과를 정리한다.
 
반둥에서 지난 8월부터 소비자에게 시험 운용을 개시하고 있으며, 이미 10명이 이용하고 있다. 1개월 임대비는 115만 루피아이다. 향후 270대의 전기 스쿠터도 임대할 계획이다. 배터리 충전은 역내 설치된 충전 설비로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야 한다.
 
현재 국내 미니마켓 알파 마트 9개 지점과 혼다의 공식 딜러 점포 1개에 충전 설비를 설치했다. 계약 확대에 따라 충전 설비의 설치 장소를 30개소로 늘린다.
 
발리주 덴파사르시와 반둥에 있는 기업에 임대한다.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생태 관광 및 물류용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전기 스쿠터 30대, 충전 설비 10기 외에 소형 전기 자동차(EV)도 임대할 계획이다.
 
PCX 일렉트릭은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충전 1회당 주행 거리는 최대 41킬로미터이며, 충전 설비는 1기당 6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약 4시간이지만,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스쿠터 이용자는 전용 사이트에서 충전소의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 스쿠터로 배터리의 수명은 최대 7년이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보조 전원 등 다른 용도로 재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공동사업 중 하나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실증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혼다와 파나소닉, 퍼시픽 컨설턴트는 지난해 이 실증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합작 회사 HPP 에너지 인도네시아(PT HPP Energy Indonesia)를 설립했다. 현재 지분은 혼다가 약 51%, 파나소닉이 약 48%, 퍼시픽 컨설턴트가 1% 미만이다. 
 
인도네시아측은 알파마트 외에도 자동차 부품 아스뜨라 자동차 오토파츠(PT Astra Otoparts)가 충전 설비 및 유지 보수 등으로 지원, 오토바이제조자협회(AISI)와 반둥공과대학(ITB), 인도네시아 대학이 데이터 수집 분야에서 각각 협력한다.
 
산업부 금속·기계·수송 기기·전자 기기(ILMATE)국의 하르얀또 국장은 "실증 연구를 통해 전기 스쿠터 및 배터리 공유에 대한 유용성과 이용자층 사회적 영향 등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 스쿠터 보급에 필요한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이륜차 생산 대수의 20%를 전기 스쿠터로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혼다는 일본과 필리핀 등에서 PCX 전기를 이용한 전기 스쿠터 실증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혼다 인도네시아 이륜 자회사 아스뜨라 혼다 모터(PT Astra Honda Motor, AHM)는 1월 말 PCX 일렉트릭 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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