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아시아개발은행, 인니 석탄 관련 사업에 대출 자제 방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8-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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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탄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자제할 방침을 밝혔다. ADB의 출자 활동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스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만 한정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ADB의 민간 사업부 관계자는 "석탄 화력 발전 사업에서의 철수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화력 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의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B가 이를 명문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석탄 발전에 대한 투자는 자제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ADB는 인도네시아에서 지금까지 에너지 분야의 102개 안건에 총액 73억 달러를 투자했다.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민간 부문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달성을 위해 3억 7,286만 달러의 대출을 실시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에너지경제·재정분석연구소(IEEFA)는 세계 유수의 금융 기관 100개사 이상이 석탄 발전소 프로젝트 지원을 제한했다고 지난 2월 발표한 바 있다.
올해 3월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자산관리는 석탄 사업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 노르웨이 연기금의 최대 운용사 KLP는 5월 46개사에 보유하고 있던 석탄 관련 자산 32억 노르웨이 크로네(NOK) 상당의 자산을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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