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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서 외국계 증권 철수 잇따라…”국내 시황과 무관” 금융∙증시 편집부 2019-08-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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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메릴 린치 세꾸리따스 인도네시아(PT Merrill Lynch Sekuritas Indonesia)는 지난달 29일 모회사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조직 개편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증권 중개 업무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도이치 은행 계열 도이치 세꾸리따스(PT Deutsche Sekuritas)도 인도네시아에서 철수가 거의 확실시되어 외국계 증권사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증권 관계자들은 회사의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며 인도네시아 주식 시황에 기인한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달 31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현지 투자 자문 회사 인베스타 사란 만디리(Investa Saran Mandiri)의 한스 이사는 "양사의 철수는 인도네시아 시장이 투자 대상으로 매력을 잃은 것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증권사협회(APEI) 관계자는 "양사가 업무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며 "현지 증권 회사에게는 신규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 린치는 지난 1994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도이치 은행은 향후 2022년까지 비용을 25% 절감할 방침을 밝혔으며, 아시아와 미국 주식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고 독일과 유럽 시장에 주력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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