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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신정부, 서부와 동부 잇는 축 ‘해양 고속도로’ 포부 밝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4-1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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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군도국가인 인도네시아가 해양고속도로를 건설해 해양대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의 경제개발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인 해양고속도로는 앞으로 5년 동안 574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1만 7천여 개 섬으로 이어진 군도를 바닷길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1월 대통령령이 발령되면 곧바로 착수해 2019년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수마트라섬에서 동부의 파푸아주(州)까지 항만시설과 이어지는 도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신정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물류비용의 비중을 낮춰 2019년까지 태국과 같은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인프라가 취약해 2013년 기준으로 물류비용이 GDP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태국은 15.2%, 말레이시아 13%, 싱가포르 8.5%이다.
 
또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등 서부지역에 편중된 경제개발을 지양하고, 동부 지역도 함께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게 신정부의 구상이다.
해양고속도로는 메단(북부수마트라주), 자카르타, 수라바야(동부자바주), 마까사르(남부술라웨시주), 소롱(서부파푸아주) 등 5대 국제항구를 포함해 상업용 항구 24개를 개보수해 인도네시아 서부와 동부를 한 축으로 연결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인드로요노 수실로 해양조정장관은 해양고속도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민간투자자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꼬위 정부는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을 연결하는 165억 달러 규모의 대형프로젝트인 순다해협대교 건설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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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인도네시아 전체가 건설 현장으로 바뀌겠네요

꼭 성공해서 GDP의 27%에 달하는  엄청난 물류 비용을 싱가폴(7%) 수준으로 낮추는 날이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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