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1~6월 시멘트 국내 판매량 2% 감소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시멘트 협회(ASI)는 상반기(1~6월) 국내 시멘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939만톤이었다고 밝혔다.

 

파푸아 지역 등 동부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는 자바섬과 수마뜨라섬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2일자 보도에 지역별 판매량은 자바섬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633만톤, 수마뜨라섬이 6% 감소한 607만톤, 깔리만딴섬이 1% 감소한 195만톤이었다.

 

상반기 시멘트 및 클링커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로 275만톤이었다.

 

6월 국내 시멘트 판매량은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 연휴의 영향을 전월 대비 27% 감소한 270만톤으로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ASI의 위도도 회장은 "수요 감소로 많은 시멘트 회사가 생산을 일시 정지하고 있다. 7월에는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위도도 회장은 이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멘트 공장 3곳이 새로 가동한다. 향후 5년간은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예정으로 정부는 2024년까지 시멘트 공장 신설 허가를 중지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