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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미쓰비시-고젝 제휴 강화…동남아 공동 사업 확장 무역∙투자 편집부 2019-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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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의 배차 서비스 대기업 고젝(Gojek)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그룹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와 공동으로 출자할 방침으로,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쓰비시자동차는 고젝의 디지털 플랫폼을 강점으로 활용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검토할 방침이다. 미쓰비시가 배차 서비스 회사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고젝 또한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출자는 미쓰비시가 처음이다.
 
고젝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오토바이 및 자동차 배차 서비스 외에도 택배 서비스나 가상화폐 사업 등을 다루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그랩(Grab)'과 대등한 양강구도 속에서 미쓰비시와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진행시킴으로써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한편, 공동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이날 미쓰비시UFJ리스도 단독으로 고젝에 대한 출자를 발표했다. 미쓰비시UFJ리스의 출자액도 비공개지만 미쓰비시그룹 3개사의 출자 비율은 10% 정도로 추측된다.
 
고젝은 2010년 설립한 뒤 최단기간에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등록 드라이버와 사용자 수 모두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50개 도시에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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