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니로 공장 이전…투자 총액 백억 달러 예상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니로 공장 이전…투자 총액 백억 달러 예상 무역∙투자 편집부 2019-07-15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러한 투자 총액은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석유 화학 및 자동차, 전자 산업 분야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5일자 현지 인베스터데일리가 보도했다.
 
산업부 국방·국제산업국의 도디 국장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1공장의 핵심 생산설비를 인도네시아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인니 산업부 장관이 지난달 말 서울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회담했을 때 현대차 측은 공장 이전 비용으로 40조 루피아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장의 이전처는 현재 공개되지 않았으며 3,500명의 고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디 국장은 공장 이전처로 인도네시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항구를 중심으로 인프라 정비가 진행되고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경제개혁센터(CORE)의 모하마드 이사는 공장 이전 대상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인기라고 지적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세금 우대 제도 및 물류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베트남 진출에 놓친 기업들이 제2, 제3 후보인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