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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현대차, 인도네시아 ‘러브콜’ 화답…수출형 공장 설립 유통∙물류 편집부 2019-07-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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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재 부사장, 인니 산업부장관 만나 투자 메시지 전달
내수 47%·수출53%…동남아 생산거점 활용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내 연산 최대 25만대 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2021년 생산을 시작한다는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박홍재 현대차 부사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을 방문한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과 만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을 놓고 최종 협의했다. 
 
양측은 오는 2021년 생산 목표로 연산 7만~2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형 세단과 해치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 설립 지역은 자카르타 지역이 유력하다.
 
이번 협의는 구체적인 투자 방안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내수용으로 47%를, 나머지(53%)는 수출용 차량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지역 생산거점으로 삼아 수출 전략 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박 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차 산업 확대를 위해 현지 생산공장에 대해 정부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완성차 공장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현대차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 완성차 공장 설립 시 △법인세 한시적 면제 △토지취득 편의제공 △완성차 수출 절차 간소화 등의 카드를 제시하며 현대차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로부터 투자를 바로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공장 설립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도 재정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경제신문(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4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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