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국 ZTE-인니 텔콤, 5G 협력 양해각서 서명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6-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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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 업체 중싱통신(中興通訊 ZTE)이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Telekomunikasi Indonesia, 이하 텔콤)와 차세대 이동통신 5G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리아우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ZTE와 텔콤은 인도네시아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관련 응용사업을 전개하는데 제휴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교환했다.
이로써 텔콤에 각종 통신기기를 납품해온 ZTE는 인도네시아의 5G망 건설에도 참여하게 됐으며, 텔콤과 고정무선 접속, 기지국 간 인터넷 전송, 핵심인터넷 등 기술 부분에서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됐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ZTE와 화웨이 등 중국기업의 통신설비를 5G망에 도입하지 말라고 각국과 동맹국에 요구하고 있다.
중국 통신설비 업체가 미국의 전방위적인 퇴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로저 엔트너 리콘 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와 ZTE 제품 가격이 에릭슨이나 노키아 대비 30~50% 저렴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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