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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산업부, 할랄 제품 보증 법 시행 전 ‘할랄 산업 단지’ 개발 촉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9-06-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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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할랄(Halal : 이슬람 계율에 허용된 것)의 인증을 받은 할랄 산업 단지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거래되는 식품이나 화장품, 의약품 등에 대해 할랄 인증 획득을 의무화하는 할랄 제품 보장에 대한 법률 ‘2014년 제33호'가 시행되는 10월 전에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할랄 산업 단지는 현재 리아우제도 주 바땀과 빈딴 섬, 반뜬 주 세랑, 자카르타의 뿔로 가둥(Pulo Gadung) 등 4개소에 개발될 계획이다. 이 중 세랑은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지역 개발국의 이그나띠우스 국장은 “나머지 3곳도 할랄 산업 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이 이미 산업부에 제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빈딴 섬 서쪽 빈딴 공단은 부지 면적 320헥타르 중 100헥타르를, 바땀의 바따민도(Batamindo) 공단은 320헥타르 중 17헥타르를 할랄 산업 단지로 개발한다. 뿔로 가둥 공업 단지는 의류와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의 산업에 특화하고 할랄의 검사 기관 및 할랄 센터를 설치한다. 이그나띠우스 국장은 "할랄 인증을 획득한 물류 서비스와 검사 기관, 전문 인력의 설치 등 파생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할랄 산업 단지 개발 기준과 우대 정책의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검사 기관은 산업 단지 내에 설치하거나 외부와 제휴하여 할랄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상수도 시설의 정비를 진행한다.
 
한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올해 할랄 제품의 무역액을 3년 전에 비해 20% 증가한 250억 달러까지 끌어 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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