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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한국 기업들과 투자유치 회담 무역∙투자 편집부 2019-05-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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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렘봉(Thomas Lembong) 투자조정청장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현대자동차, 포스코, 롯데 등과 연쇄 회동을 갖고 이들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한국 방문 당시 요청한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22일 현지 각지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BKPM 토마스 렘봉(Thomas Lembong) 청장은 "새로운 투자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투자 당사 기업과 계속 수정 중이며 투자 촉진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청장은 지난해 12월 “투자자들이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치 과정을 관망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현대자동차는 SUV와 MPV 외에도 리튬 배터리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인도네시아는 많은 양의 니켈을 보유하고 있어 차후 리튬 배터리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철강 공장 건설의 두 번째 단계에 이미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롯데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산업단지 건설 규모는 35억 달러”라고 덧붙였다. 특히 석유화학 공장 건설은 수출 지향적이기 때문에 무역 수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인니 정부로는 투자유치 우선순위로 꼽힌다.
 
BKPM에 따르면 한국의 인니 투자는 기계 및 전자 부문(15%)이 가장 많으며 광업(13%), 가스와 물(9%), 신발(8%), 고무 및 플라스틱(8%)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투자 대부분은 ​​자바에 몰려 있으며 깔리만딴과 수마트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투자액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73억 달러에 이르며 2017년에는 20억 달러, 2018년에는 16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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