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수까르노-하따 공항, 전동 스쿠터 대여 서비스 시작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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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PT Angkasa Pura2, AP2)와 싱가포르계 배차 서비스 대기업 그랩(Grab)은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 제3터미널에서 전동 스쿠터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0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AP2의 무하마드 사장은 "제3터미널은 이미 전동 스쿠터 2대의 시험 운용을 실시하고 있지만 공항 관계자의 이용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항 이용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AP2 측은 전동 스쿠터의 제한 속도와 통행 가능한 장소, 이용자의 연령 제한 등에 관해 서비스 및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30분에 5,000루피아로 할 예정이며 시작으로 20대를 먼저 도입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사용한다.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국내 최대 규모인 43만 평방 미터의 넓이로 연간 2,500만 명이 이용 가능하다. 터미널 내 이동은 현재 전동 카트나 전동 이륜차 세그웨이(Segways), 롤러스케이트, 자전거 등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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