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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새 지점 개설 금융∙증시 편집부 2019-04-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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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PT Bank KEB Hana Indonesia)는 수라바야 만야르(Manyar) 지역에 새 지점을 개설했다. 이는 동부 자바 지역 세 번째 하나은행 지점이 된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1년 전 현지 법인간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통합 당시 총자산 14조6,000억 루피아에서 2017년말 기준 39조8,000억 루피아로 세 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지점 수도 40곳에서 61곳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전체 대출의 15~16%에 그쳤던 중소기업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부 자바 지역에 지점을 늘리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올해 대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7조 루피아 늘어난 42조 루피아로 설정했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동부 자바 지역에 또 하나의 지점이 개설됨으로써 이 지역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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