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시중은행, 디지털화 가속도로 점포·인력 감축 금융∙증시 편집부 2019-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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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지점망 축소와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영 은행 뱅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의 은행 직원 수는 2017년 2만 7,803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2만 7,224명으로 2.4% 감소했다. BNI는 금전 출납원을 영업으로 돌리는 등 부가가치 직종에 배치 전환하고 있으며, 관련 행원은 60% 가까이 된다.
뱅크 락얏 인도네시아(BRI), 뱅크 만디리(Mandiri), 뱅크 따붕안 느가라(BTN) 등 국영 3개 은행은 반대로 종업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IT 관련 인재 및 자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싱가포르계 OCBC NISP의 직원 수는 2016년 6,796명, 2017년 6,477명, 2018년 6,075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다. 감축 대상은 사무원이 주를 이룬다. 또한 작년 30개 지점을 폐쇄, 올해는 자카르타 수도권 등의 9개 점포도 추가로 폐쇄할 예정이다.
최대 시중은행 센트럴 아시아 은행(BCA)은 새로운 지점 오픈은 최대 20점포으로 제한하고 대부분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계 은행 DBS 인도네시아는 전면 디지털화를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디지털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새로운 지점은 오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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