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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BC카드, 카드 인프라 첫 수출…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 금융∙증시 최고관리자 2014-09-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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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과 부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장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BC카드]
 
BC카드가 인도네시아에 신용카드 매입 업무 노하우를 수출한다. 가맹점에서 카드 거래가 일어난 뒤 판매대금이 자동 입금되기까지 과정을 카드 매입 업무라고 한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지난 12일 신용카드 매입 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만디리은행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파트너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경쟁한 끝에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

만디리은행은 BC카드가 30여 년간 축적해온 매입 업무 노하우와 모기업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지원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한국 금융산업 역사상 최초로 금융 기술을 직접 수출한 쾌거"라며 "국내에 한정돼 있던 카드 시장을 해외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결제 프로세싱, 마케팅 플랫폼 제공 등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만디리은행은 총자산 630억달러(약 65조원)로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이다. 인도네시아 내에 2000여 개 지점과 자동화기기(ATM) 1만1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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