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첫 지하철 개통…조꼬위 대통령 MRT 개업 선언 교통∙통신∙IT 편집부 2019-03-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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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대망의 국내 최초 지하철이 수도 자카르타에서 운행을 개시했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4일 자카르타의 첫 번째 지하철이 되는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의 남북선 1기 구간(15.7km)의 운행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달에는 일반 승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상업 운전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꼬위 대통령은 MRT 발착역인 중앙 자카르타의 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역 앞 로터리에 설치된 행사 장소에서 제1기의 개업을 선언했다. 시민들을 향해 편안한 대중 교통을 위해 이용자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인구 1,000만의 첫 수도 지하철은 자카르타 도심에서 남쪽으로 16㎞ 거리를 달린다. 이날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개통식에 이어 북쪽 8㎞ 구간을 달릴 제2기의 착공식을 가졌다. 2014년 완공 계획이다. 자카르타의 메트로폴리탄 인구는 3,000만 명이다.
하루에 140만 명이 수도 도심으로 통근하고 있다. 첫 지하철은 올 연말까지 하루 13만 명을 이동시키는 것이 목표다.
자카르타는 교통 정체가 매우 심해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매해 65억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되어 왔다. 피크 아워 때 평균 속도가 시속 10㎞로 떨어진다. 도심에서는 5㎞를 이동하는 데 2시간 이상이 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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