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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EU의 팜유 규제’ 대응해 WTO에 제소 방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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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최근 신에너지 원료로 팜유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드띡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EU 유럽의회(EP)는 13일, 2030년까지 팜유 사용량을 현재 대비 절반까지 줄일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3년 이내로 재생에너지에서 팜유 바이오 연료의 비율을 0으로 만들 계획에 승인했다.
 
이에 대해 다르민 나스띠온 경제조정장관은 "세계무역기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세계무역기구의 판단을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작년 대EU 인도네시아 CPO 수출량은 470만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약 15%에 해당한다.
 
한편, 다르민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인도네시아 팜오일산업연맹(GAPKI) 대표와 무역장관과의 회담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말레이시아 동시에 특사를 파견해 4월 7일 유럽의회 의원들과 면담을 가진다”라고 언급했다.
 
팜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소비하는 식물성 기름이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적이라는 이유로 음식·화장품·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됐다.
 
다만 EU는 팜유를 생산하는 기름야자나무가 늘면서 과도한 삼림 벌채를 초래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2008년부터 팜유 생산이 확대된 면적의 45%에서 삼림이나 습지 파괴가 이뤄져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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