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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신차시장 판매 '둔화'되며 각 기업들 전략구축에 바빠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08-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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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국제모터쇼(IIMS)'를 찾은 관람객들이 신차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사진
 
1~7월 신차시장 성장 3%로 둔화: 각 자동차기업 반전 시도
 
인도네시아의 올해 신차시장에 정체감이 감돌고 있다.
 
인구 2억 5,000만 명이라는 잠재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각 자동차 회사가 공급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1~7월의 판매대수(도매기준)는 전년동기대비 3% 증가로 저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체의 자동차판매대수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해 각 자동차 기업들은 대형 이벤트와 선거 후 정권안정에 의한 수요 확보로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자협회(GAIKINDO)에 따르면, 1~7월의 판매대수(잠정치)는 약 73만 4,000대였다.
 
라마단과 르바란 성수기가 끝난 7월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9만 1,000대가 되어, 올해 전체의 신장률을 낮췄다는 지적이다.
 
국영 만디리 은행의 애널리스트 파이잘 씨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에코자동차 적합 소형차 LCGC의 판매가 순조롭게 성장을 지탱하고 있으나, 다른 세그먼트에서는 판매가 저조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전체로는 최대 전년대비 9% 증가한 134만 대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외국계 회사 관계자로부터는, 실질적인 시장을 나타내는 소매기준의 판매도 130만 대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이하츠의 현지법인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터(ADM)의 오다키 영업담당이사는 “당초에는 전년보다 10%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었으나, 시장상황을 보면 달성은 어려울 것 같고 한 자릿수 성장을 한 125만~127만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수년간 급성장을 했으나, 올해는 조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최대 모터쇼인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가 개최됨과 함께 그간 대선영향에 따라 신차 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회복되는 등 플러스 요인도 많이 있다. 오다키 이사는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시세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가 다목적차량 LMPV 판매량 기대 높아져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로 저가격대의 다목적차(LMPV)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혼다의 현지법인 HPM은 연초 투입한 모빌리오를 10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존피스 판매담당이사는 “올해 LMPV의 시장규모가 전년의 38만 대에서 약 42만 대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LMPV시장은 도요타 자동차와 다이하츠가 10년 전부터 아반자, 제니아로 개척해왔으나 최근 타사에서 경쟁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스즈키가 2012년 4월에 투입한 ‘엘티가’는 당사의 판매확대를 위한 주력 모델이 되었다.
 
스즈키 인도모빌세일즈(SIS) 사륜부문의 다피 투이란 판매담당이사는 “올해는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IS는 현재 시장에 ‘엘티가’와 APV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미국 GM이 쉐보레 스핀을 투입했다. GM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에서 주도권을 잡고있는 일본계 회사와 비교해 판매망이 취약하기 때문에, 대리점 확충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자동차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LMPV시장은 혼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앞으로도 중요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LMPV 차량은 7인승 가족용으로 인기가 높고, 오토바이를 이용해왔던 이들이 생애 첫 차량으로 선택할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동차 시장 전체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앞으로 각 회사들이 들고나올 판매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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