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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 진출 유통∙물류 최고관리자 2014-08-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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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 내 롯데마트.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시장 진출 6년 만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시장에도 뛰어든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남부 자카르타에 슈퍼마켓 1호점 '끄망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 10월 네덜란드계 대형 슈퍼체인 마크로 19점을 인수한 이후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37개 도소매 대형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조65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슈퍼마켓 관련 사업은 그룹 내 롯데슈퍼에서 했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은 예외적으로 마트 측에서 맡게 됐다. 조직운영 효율화와 매장운영 노하우 활용, 축적된 유통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를 위한 조치다.
 
인도네시아 소매시장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평균 10% 가량 신장을 하며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실제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역시 매년 두 자리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목) 인도네시아 남부 자카르타의 ‘끄망 (Kemang)’ 지역에 롯데 슈퍼마켓 1호점인 ‘끄망 (Kemang) 점’을 처음으로 오픈 한다.
 
롯데 슈퍼마켓 ‘끄망(Kemang)점’은 아마리스(Amaris)호텔(지상4층) 1층에 약 1,300㎡(400평) 규모의 임차 형태로 입점하며, 자동차 141대, 오토바이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주 고객층은 ‘끄망(Kemang)점’반경 2km 이내 5만 1천여 세대, 20만 2천여 명이며, 불과 0.5km 근방에는 지역 슈퍼마켓인 켐칙(Kemchicks)과, 2km내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슈퍼마켓 기업인 ‘헤로(Hero)’와 ‘렌치마켓(Ranch Market)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끄망(Kemang)’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으로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표적인 중상류층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상권적 특성을 반영해 이들 경쟁 점포와 차별화를 위해 우선, 프리미엄 수입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베이커리 및 월드 메뉴 등의 먹거리 차별화에 나선다.
 
프리미엄 수입 상품으로는 유기농 야채, 프리미엄 Beef, 세계 맥주, 쿠킹 오일, 소스, 치즈, 유명 주방 용품 등을 취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6개 업체의 수입상품 전문 벤더를 확보했다.
 
또한 고객이 직접 토핑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샌드위치 등27가지의 서양식 메뉴와, 한국, 일본 등의 동양 메뉴 24가지를 취급해 인근 상권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르 빈티지(Le Vintage)’ 라는 와인 전문 매장을 숍인숍 형태로 유치해 세계 각국의 200여가지 와인을 맛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약 3만여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하이퍼 마켓과 달리 롯데 슈퍼마켓은 신선, 가공, 생활, 즉석 식품 등 1만여 가지 상품으로 압축 운영되며, 이 중 식료품이 전체의 70%인 7,000여 가지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롯데 슈퍼마켓은 “Fresh & Fu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 그리고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차별화된 슈퍼마켓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끄망(Kemang)’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우선적으로는 자카르타 및 지방 대도시의 주요 쇼핑몰 내에 우선 출점 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6년 동안 쌓아온 유통시장의 노하우와 3,000여개의 협력업체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롯데 슈퍼마켓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기존 하이퍼 마켓의 성공 요소인 인적 융합, 현지화, 한국식 차별화 요소 도입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슈퍼마켓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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