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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푸드 농장 자회사, 팜유 인증 단체 탈퇴 표명 유통∙물류 편집부 2019-0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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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식품회사 인도푸드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Sukses Makmur, 이하 인도푸드)의 농장 자회사 ‘런던 수마트라 인도네시아(PT PP London Sumatra Indonesia Tbk, 이하 Lonsum)’가 최근 식품 제조 업체와 환경 단체 등으로 구성된 팜유 인증 단체인 ‘지속가능한 팜오일에 대한 회의(RSPO)’ 탈퇴를 표명했다.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가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RSPO의 조사 결과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노동자 권리 보호 단체 OPPUK의 한 관계자는 “RSPO 탈퇴는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사내의 여러 문제에 대해 해결을 거부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Lonsum의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OPPUK와 미국의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RAN), 국제노동권리포럼(ILRF)이 지난 2016년 아동 노동과 임금 체불, 위험한 노동 환경 등을 지적해 RSPO에 보고했다.
 
RSPO는 지난해 6월 실시한 조사 결과 아동 노동의 증거는 없었지만 주장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RSPO는 또한 초과 근무 강요, 생리 휴가 신청 거부, 남녀 간의 임금 격차 등의 권리 침해도 확인했다.
 
Lonsum는 지난달 17일 조사 결과에 불복해 RSPO에서의 탈퇴를 발표했으며, 이 회사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2011년에 도입한 지속 가능한 팜유의 인도네시아 국내 규정(ISPO)에 따라 사업을 실시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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