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상반기까지 현지 합병 절차 마무리할 것”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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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프로서비스그룹, “상반기까지 현지 합병 절차 마무리할 것” 금융∙증시 편집부 2019-0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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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아프로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등이 소속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올 상반기까지 OK뱅크 인도네시아(옛 안다라뱅크:Bank Andara)와 디나르 뱅크(Bank Dinar)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완료한 상장사 디나르은행을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하는 절차를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중대형은행으로 키우기 위해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규제를 고려해 두 군데의 현지 은행을 인수했으며, 최근 하나금융그룹 산하 전산 시스템 계열사인 하나금융TI를 통해 현지 은행의 금융 전산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합병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올 상반기 두 은행이 합병하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통합 은행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두 은행이 통합되면 통합 은행은 중소형급인 'BUKU2' 은행으로 인정받게 된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기본자본(Tier1) 규모에 따라 120여개 은행을 BUKU1~4로 분류한다. BUKU4에 해당하는 은행이 가장 규모가 크고 우량하다. 두 은행이 속한 BUKU2에는 기본자본이 1조~5조 루피아인 은행이 속한다.
 
2018년 6월 기준 디나르은행의 총자산은 1,960억원, 자기자본 365억원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총자산 1,483억원, 자기자본 860억원이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 자기자본 1조5,000억 루피아(1,200억원)급 은행이 된다. 올해 추가 자본 납입이 이뤄지면 자본 규모는 2조 루피아까지 커질 전망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현지 중대형은행인 BUKU3까지 성장시켜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은행 중 BUKU3에 속하는 곳은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부코핀은행 (Bank Bukopin)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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