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산업, 서부자바에서 계속 버틸 수 있을까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노동집약산업, 서부자바에서 계속 버틸 수 있을까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07-17 목록

본문

최근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섬유 및 가죽 제품, 신발 등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성장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용된 노동자들을 해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들 노동집약산업을 우선 분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을 시사하고 있지만 임금 및 전력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 약화는 계속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동집약산업(섬유, 가죽 제품, 신발)의 경제 성장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72로 2013년 1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5%에서 크게 둔화했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의 소피안 와난디 회장은 현지 경제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노동집약산업은 작년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성장이 주춤한 주요 원인은 임금과 전력 가격의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소피안 회장은 또 "특히 중소 영세 기업들이 임금과 전력 가격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침체가 현저한 부문은 섬유 관련 산업이다. 올해 1 분기 국내 기업의 섬유 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5.31 % 감소한 3,628억 루피아, 외자 기업은 57.37 % 감소한 9,990만 달러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 에르노비안 이스미 사무총장은 투자 감소 이유에 대해 "제조 비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비용상승에 따라 예전만큼의 경쟁력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섬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130만 명이었다.산업부에 따르면 올해는 이 수가 140만 명에 달할 전망으로 추정된다.
 
히다얏 산업장관은 "노동 집약적 산업은 아직 (정부에서 볼 때) 우선 순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가 예전처럼 회복되더라도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용창출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APINDO) 서부자바주 지부 데디 위자야 지부장은 “전반적으로 임금이 상승함으로써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섬유 및 신발 산업에서 대규모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섬유 관련 등의 노동 집약적 산업이 서부자바주에서 중부자바주로 이전하고 있다. 서부자바주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자동차 및 중공업이 지탱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동 집약적 산업은 수까부미 및 마잘렝까, 찌아미스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