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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아세안 역내 경쟁력 살펴보니 제품군 69%서 뒤쳐져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7-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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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동남아국가연합(ASEAN) 경제 공동체(AEC) 출범을 앞두고 산업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산업 제품을 ASEAN 각국과의 비교한 내용을 공표했다. 전체 비교 제품군 중 약 69%의 제품이 역내 제품과의 비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계는 경쟁력 강화의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AEC출범에 따라 아세안 역내 관세 철폐 원칙이 도입되면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사업을 확장하게되고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경제원칙에 따라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산업부는 관세 품목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 우위가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현시적인 비교우위지수(RCA)와 실제 수출액이 1천만 달러를 상회하거나 수입이 500 만 달러 미만 여부 등 기준으로 경쟁력이 강한 제품과 약한 제품으로 분류했다. 경쟁력이 역내 국가 제품에 비해 낮은 69%의 품목은 총 2,748개 품목이다. 반면 1,250 품목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품목으로 분류됐다.
 
‘경쟁력이 약하다’고 판단된 품목은 의류제품, 시멘트, 세라믹 등이었다. ‘경쟁력이 강하다"라고 분류된 품목은 고무, 식품, 음료, 자동차, 금속, 기초 화학 제품 등이었다.
 
히다얏 산업장관은 경쟁력이 강한 제품에 대해서는 ASEAN 각국에 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정책을 제시했지만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품에 대해서는 내수시장을 유지하는 정책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전력과 교통 등 산업 인프라 부족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지만, 정부가 이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해결하지 경제계의 정부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인도네시아신발협회 마르 위원은 현지언론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전략이 없다"며 정면 비난했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임원인 프랭키 시바라니 사무국 차장은 구체적으로 물류인프라 개선과 산업용 전력·가스 비용 부담 감축, 금리인상으로 인한 인니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는 산업부 측은 "승용차는 다른 부문에 비해 특히 경쟁력이 높다"고 밝히며 “일본계 기업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정부가 기대하는 부문이다.
 
정부가 저가격·저연비 자동차(LCGC)에 우대 정책을 발표한 지난 2012년 이후 자동차 부품업체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황금기를 이루며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23만대로 전망돼 태국(118만대 전망치)을 웃돌 전망이다.
 
도요타와 다이하츠의 도요타 그룹은 지난해 2009년 대비 3배 이상인 13만 6천대를 수출했다. LCGC자동차도 필리핀에 수출하는 등 인도네시아 LCGC차량 우대 정책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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