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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향후 경제 전망은? 경제∙일반 kooscott 2014-07-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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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가 모두 끝이 났다.
현재 공식 결과(22일) 만을 앞두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앞으로 차기 정권이 인도네시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 두 후보 모두 그럴듯한 공약을 들고 나와 국민들을 설득 했지만 앞으로의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투자는 정권 출범 후에
 
 인도네시아 경제는 올해, 선거 때문에 투자 열기가 다소 줄었으며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결과 후에는 투자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에릭 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조꼬위 후보가 당선 된다면 해외로부터의 투자 자금 유입이 증가하여 루피아 환율이 시세가 1달러=1만 1,300루피아까지 오를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1만 1,600루피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주식시장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은행(BII)의 주니만씨는 조꼬위 후보가 당선 된다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의 종합주가지수(IHSG)가 8일 종가인 5,025에서 5,200까지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니만 씨는 “새 정권의 주요 인사가 결정되는 10월까지는 투자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예측했으며 한 부동산 개발기업의 간부는 “주택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새 정권의 주택 시장 관련 정책이 밝혀지고 나서이다.” 라고 말했다.
 
 
 ■7% 성장을 향한 길은 험난할 것
 
 차세대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크나 경제개혁으로의 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2010년 부터 6%대의 고성장을 이어 왔으나 작년에는 경상수지 악화 등으로 5%대로 낮아졌다. 산업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국내 내수가 확대됨에 따라 수입이 늘어 무역적자에 빠지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GDP 성장률은 올해도 6%대가 안될 것으로 보인다..
 
 BII의 주니만 씨는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구조로는 성장률의 상한은 6.5%이다.” 라는 견해를 보였다. 더 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농업을 중심으로 한 비 제조업을 활성화 하고 오랜 과제인 인프라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시장도 단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현재 재정 상황을 압박하고 있는 연료 보조금 삭감과 부패 퇴치, 관료 제도 개혁, 중복되는 다양한 규제 개선과 같은 수많은 과제도 놓여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에릭 씨는 “조꼬위 후보가 당선 되더라도 쁘라보워 진영이 국회의석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정책 합의를 쉽게 얻어내는 것은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4월 총선거에서 조꼬위 후보가 소속된 투쟁민주당은 제 1당이 되었으나 득표
율은 19%로 안정적인 개혁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낮은 수치이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제2~4당이 쁘라보워 후보 진영을 지지했다. 앞으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더라도 새로운 정권에서의 연립 정당과 새로운 각료 인사에 눈길이 모일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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