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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가방, 인도네시아 진출···페미나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07-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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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 에뜨와, 베베리쉬 세 개 브랜드 진출, 오는 11월 편집숍 ‘아가방갤러리’ 1호점 오픈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국내 유아업계 최초로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그룹 (Femina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아가방앤컴퍼니가 인구 세계 4위의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함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가방, 에뜨와, 베베리쉬 등 세 개 자사 토종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페미나그룹은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 내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의 소매판매를 총괄, 쇼핑몰 내 독립매장 6개를 오픈하고 주요 백화점 26곳에 입점해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페미나 그룹이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단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매장 콘셉트와 인테리어는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기준을 철저히 따르고, 82㎡ (24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만 오픈해 쾌적한 쇼핑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페미나 그룹의 관계사인 인도네시아 굴지의 부동산 기업 ‘두타 안가다 리얼티 티비케이 (Duta Anggada Realty Tbk)’를 활용해 최적의 입지에 좋은 조건으로 입점한다는 전략이다. 1호점은 세 개의 브랜드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아가방갤러리’로, 오는 11월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오픈한다. 

구본철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아가방앤컴퍼니의 35년 성공 노하우와 철저한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 것이며,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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