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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동부경제의 주요거점 수라바야 특집 무역∙투자 jktbizdaily1 2014-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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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도시 및 부동산 개발 활기
 
인도네시아 지방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수년간의 고성장으로 인해 수도권 외의 주민의 소득도 크게 늘어 생활이 풍부해지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수라아뱌는 자바섬 동부의 동부 자바주의 중부 북해안에 위치한다. 이 지역에는 331만명이 거주하며 인구는 매년 2% 속도로 늘고 있다. 인접지역의 노동력도 수용하여 낮 시간 유동인구는 5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한다. 주변 6개군을 합친 경제권의 인구는 900만 명이다.
 
 
◇수라바야시의 기본정보
면적
333평방킬로미터
인구
331만 명
인구밀도
9,940명 (1평방킬로미터당)
명목GDP       
302조 7,561억 루피아
1인당 GDP     
9.142만 루피아
GDP성장률     
7.3%
인플레율       
7.5%
주요산업       
무역 및 서비스, 제조
주요민족       
자바인, 마두라인
출처: 수라바야시
2013년 통계, 잠정치
 
 수라바야는 네덜란드의 통치시대부터 무역항구로 각광을 받았으며, 현재의 주요산업은 무역 및 서비스, 제조업이다. 주변지역에서 얻는 수산물, 농산물 외에, 깔리만딴 섬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금속과 목재를 들여와 가공하여 국내외에 출하하는 거점이다.
 
 경제성장률은 2010년 이후 7%대로, 전국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동부 자바주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1인당 GDP는 2013년에 9,142만루피아가 되어, 2009년 대비 42% 증가했다. 전국평균의 2.5배로, 자카르타의 1억 2,612만루피아에 육박한다.
 
교통 및 물류 인프라 정비 급선무
 경제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교통이나 물류 등의 인프라 부족이다. 아침 저녁의 통근시간의 교통정체가 매년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 수라바야 지부의 잠하디 회장은 “시의 총면적에서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4%이다. 이상적인 비율은 15%인데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자카르타와 비교해도 절반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수라바야에서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가운데 이륜차나 승용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도로 정비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수라바야 시는 현재 여러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현재 도심부에서 서부쪽에 위치한 지역에서 남북도로 1개와, 그레식 군의 북서도로 1개, 남부의 시도아르조 군의 경계에 있는 도로 1개로 총 3개뿐이다. 도심부를 기점으로 남북을 종단하는 중앙고속도로(18km)를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일반도로 건설에 대한 계획도 다양하다. 외곽순환도로는, 북부의 딴중뻬락 항구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와 시도아르조 군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동부 및 북서부의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신흥주택지를 통하는 서부의 2개 구간이다. 기타 간선도로는, 동서, 남북에 각각 3~4개를 바둑판의 눈처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시철도는 수년 전부터 시내의 중심부를 동서로 통하는 모노레일(길이25km)과 남북을 달리는 노면전철(길이17km)의 건설안건을 진행하고 있다. 시의 예산부족으로 개발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4월말에 국가에 권한을 이양하여 맡기기로 했다. 이외에도 주안다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공항철도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무역도시인 수라바야에서 중요한 물류인프라 정비가 필수로 지적되고 있다. 딴중쁘리옥 항구의 뒤를 잇는 규모인 딴중뻬락 항구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약300TEU(20피트컨테이너환산)이지만, 작년에는 처리능력을 넘어서 과도한 물량이 적재됐다. 외국계 기업의 간부는 “육지 위에 컨테이너가 산적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화물 체류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항만을 운영하는 국영 쁠라부한인도네시아(쁠린도)3은 문제해결을 위해, 곧 라몽 항구에서 새로운 다목적 터미널을 가동한다. 기존 터미널은 수심을 깊게 하여 보다 큰 선박을 정박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화물량을 확대 할 방침이며 세관직원도 증원하여 연내에 체류일수를 현재 8일에서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주안다 공항도 확장이 필요해지고 있다. 2월에 제2터미널을 개방했지만, 곧 수용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제2 활주로의 설치와 서부의 라몽안군 중부에 새 공항을 설치함으로써 여행객을 받아들이는 체제를 정비한다.
 
부동산개발, 주택보다는 고층아파트 들어서
경제활동 활성화에 따른 부동산개발도 활발하다. 개발사들은 부동산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사무실, 아파트, 상업시설 등 여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자에 따르면 특히 양질의 사무실이 부족하다고 한다.
 
주택개발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바뀌는 추세이다. 땅값이 상승하고 있으며, 정체 악화로 통근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중산층도 수년 후에는 도심부의 아파트에 사는 중간층이 늘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반면 중산층 이하는 땅값 상승 때문에 수라바야 교외의 주택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
 
지역미디어 회사인 자바 뽀스 그룹의 압둘 부편집장은 “부동산개발은 향후, 사무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직형이 될 것이다. 특히 아파트는 투기목적에서 실수요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도시의 부동산 개발과 타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장기적인 경제개발계획 ‘인도네시아경제개발가속 확대마스터플랜(MP3EI)’에서, 수라바야를 자카르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경제권으로 보고, 두 도시의 연결성을 높여 사람, 물자의 교류를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달에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자바 북해안 철도의 복선화 공사가 끝났다. 이에 따라 화물수송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두 대도시 사이에서는 이 밖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건설계획도 부상하고 있다. 해상수송으로는 국내의 컨테이너 수송량이 매년 두 자릿수만큼 늘고 있기 때문에, 쁠린도3은 항만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인프라 부족과 뇌물 성행 등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천만 명 가까운 경제권의 중심지에 국내 두 번째 규모를 지닌 항만을 활용하여, 동부 지역 1억 2,000만 명의 시장도 커버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를 흡수하여 크게 발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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