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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MRT 개통되면 100조 루피아 경제효과 교통∙통신∙IT jktbizdaily1 2014-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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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GDP대비 교통비 비율 23.5% 매우 높아
 
 
과연 지하철(MRT)가 개통되면 자카르타 시민들의 일상을 지치게 하는 고질적인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영국 런던의 교통컨설턴트 크레도(Credo)는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 도시 서밋 2014’에서 교통 인프라 부문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크리스 몰리 크레도 컨설턴트는 “교통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는 생산력 증가 및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 자연히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오는 2030년까지 자카르타의 교통인프라가 개선될 경우 약 100조 루피아(89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자카르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착공한 대량 고속 철도(MRT) 건설 사업이 교통정체 해결책으로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크레도의 조사는 세계 35개 도시의 교통 인프라 상황을 분석해 지난해 각 도시의 출퇴근 피크 시간대 통근자 수의 추이와 1인당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교통비 비율에 따른 경제 효과를 보고했다.
 
또한 이 조사는 각 도시의 교통 인프라의 장단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GDP 대비 교통비의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코펜하겐으로 8.6 %였다.
이어서 마드리드(8.7 %), 싱가포르(8.9 %)순었다.
 
반대로 교통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나이지리아의 라고스(27.7 %)였다.
자카르타는 GDP 대비 교통비 비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23.5%로 약 780만 루피아였다.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GDP는 일인당 3,350만 루피아였다. 상대적으로 지출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이다.
 
크레도는 자카르타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의 편리성(운행 횟수 및 교통 수단의 다양화)을 확대 △중장기적인 도시 교통 인프라 계획의 수립을 지적받았다.
크레도 측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는 도시들의 공통점으로 철도 교통망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카르타 MRT 사업은 교통 정체 완화에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2004 년에 시작한 트랜스자카르타에 대해 크레도 측은 "대중버스의 효과는 일시적 통근자에게만 대안으로 나오고 있어 전반적인 교통정체 해결책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MRT와의 연결을 강화해 효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의 교통정체에 따라 발생하는 하루 손실액은 1,860억 루피아다. 연간으로는 68조 루피아에 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통근자 수는 오는 2030년에는 2013년 대비 100만명 증가한 250 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자카르타주에서는 현재 통근 수단으로 오토바이 이용률이 43 %, 자동차가 12 %로 합계 50 % 이상을 차지한다. 자카르타주정부는 MRT 사업에 주력하고 통근자의 지하철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MRT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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