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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신차용 타이어 시장 확대 ••• 한국제조사도 경쟁에 참여 교통∙통신∙IT jktbizdaily1 2014-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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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의 30% 전망···플러스 성장세 확보
 
신차용(OE)타이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타이어 11개사가 가맹된 인도네시아타이어협회(APBI)는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조만간 전체 타이어 판매의 30%가 현지생산된 OE로 조달될 것이라 전망했다.
일본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이 신차 타이어 시장에 한국 기업도 참여를 계획하고 있어 각 제조사의 점유율 경쟁이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APBI에 따르면 타이어 판매 전체에서 OE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8%, 2012년 11%, 2013년 12%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 1~4월 기간 OE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18만 개가 팔렸다. OE는 수출용과 교환용 판매가 전년수준을 밑돌고 있으나,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확보하는 등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수출용 완성차량에 장착하는 OE타이어가 타이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자동차가 에코자동차 정책 적합차로 저가격에 연비가 좋은 소형차 LCGC를 다른 ASEAN국가로, 세단을 중동으로 각각 출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확대도 OE타이어의 판매량을 늘릴 전망이다.
APBI의 아지즈 회장은 “OE가 차지하는 비율은 향후 전체 타이어판매 비율 중 20~30%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OE시장은 일본의 브릿지스톤 타이어 인도네시아(PT Bridgestone Tyres Indonesia), 스미러버인도네시아(PT Sumi Rubber Indonesia), 지역회사 가자 뚱갈(PT Gajah Tunggal Tbk)과 같은 기업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새롭게 참여하는 회사도 공세에 나선다.
2년 전 현지에 공장을 가동한 한국타이어는 내년 말까지 연간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인 1,200만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박재범 상무(ASEAN 및 인도 지역 마케팅 담당)는 “2~3년 이내에 OE를 수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동남아시아, 인도 등으로의 수출이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교환용 시장에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회사인 에란 프루다나 타이어 인더스트리( PT Elang Perdana Tyre Industry), 인더스트리 카렛 델리(PT Industri Karet Deli)도 OE타이어 시장을 노린다. 소비자는 신차에 장착된 타이어 브랜드와 같은 제품을 교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OE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OE 판매가 확대되면 교환용 타이어 판매도 함께 확대되기 때문에, 타이어 시장 전체의 판매량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APBI의 아지즈 회장은 “5~10년 내 자동차 타이어의 생산개수는 현재의 2배인 1억 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신차시장은 지난 2012년에 100만 대를 넘어섰다. 경제성장 속도와 인구 규모를 생각하면, 향후 200만~300만 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OE타이어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각 타이어제조회사의 판매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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