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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급성장하는 인니 전자악기 시장…세계 5위 수출국 유통∙물류 편집부 2018-1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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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전자악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악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7년 기준 악기 및 부품 세계 제 14위 수입국, 제 5위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악기 수입시장의 3위를 차지하는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인니 악기 시장 규모는 2014년 8억4,240만 달러(한화 약 9,530억 원)에서 지난해 11억4,000만 달러(약 1조2,897억 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전자악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가계가 악기 분야로 지출한 금액 규모는 2012년 약 4조 루피아(약 3,116억 원)이었지만 지난해 약 8조 루피아(약 6,232억 원)로 5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악기는 전자키보드, 전자 기타 등 전자악기이며, 그 다음으로는 건반악기, 현악기, 관악기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인도네시아는 부품을 수입해 노동집약적 산업의 이점을 활용한 현지기업과 진출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가공해 이를 악기 수요가 높은 독일, 유럽 국가 등에 수출해 왔다. 인도네시아의 악기 수출규모는 2012년부터 증가하다가 2015, 2016년 하락 후 2017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악기 수입은 수출과 마찬가지로 2015년과 2016년에 대폭 감소했으나 2018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 1~8월 수입 규모는 1억430만 달러(약 1179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올해 1~8월 악기 수입 규모 기준, 부품 및 액세서리 종류 중에서는 피아노(40.3%) 부품 및 전자악기용 부품(34.2%)이 7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현악기 부품(10.5%), 기타 부품(10.3%) 등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8번째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대 한국 수출 규모가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수출 규모는 1,346만 달러(약 152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악기 수입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는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악기의 완제품보다는 거의 대부분 부품 또는 악세서리 류이며, 2018년 1~8월 기준 전체 수입 실적의 99.2%를 차지했다. 이 중 전자악기용 부품은 903만7,000 달러(약 102억 원)로 전체 한국산 악기 부품의 69.2%를 구성하며, 한국산 현악기용 부품은 197만 달러(약 22억 원)로 15.1%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악기는 의식주가 해결되고,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찾게 되는 제품”이라며, “최근 5년 사이 중산층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거대 소비재 잠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악기는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품목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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