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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6.02%...2년래 최저치
 
인도네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6.02%를 기록해 올들어 지속된 ‘장미빛 전망’에 빛이 바랬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둔화된 것으로 2년래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과 투자 감소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지난 6일 올해 1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6.02% 성장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6.2%를 밑돈 것은 물론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6.18%도 하회한 것이다.
BPS는 이날 발표에서 1분기 개인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5.17% 늘었지만 전분기에 기록한 5.38%보다는 증가세가 껏였다고 밝혔다. 1분기에 나타난 식료품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영향이 컷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BPS청장 수르야민은 “현재 경제성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가운데 중산층의 가사용품 구입 지출액은 돋보이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BPS는 1분기 성장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투자 위축을 꼽았다. 작년 1분기 9.9%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투자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는 5.9%에 그쳤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광산업 투자가 크게 부진해 지난해 4분기 1.49% 성장했다가 올해 1분기에는 0.43% 위축으로 돌아섰다.
1분기 정부지출 역시 작년 4분기 대비 42%나 감소한 0.42% 증가에 그쳤다. 올해 정부 자본투자로 할당된 194조 루피아 중에서1분기 정부 지출은 5.6%에 그쳤다. 재무부는 이 정부 자금은 경제성장을 위해 병목현상을 겪고 있던 일부 인프라 스트럭처 프로젝트 해결,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부 지출의 감소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보조금 지출에 발목이 잡힌 정부로서는 추가 투자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나몬 은행 이코노미스트 디안 아유 유스띠나는 “이런 성장둔화 조짐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정부가 보조금연료의 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소비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그런 둔화세가 2분기 연속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인 6.5%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분기 성장세만 보고 올 한해 경제 성과를 모두 점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구조는 국내소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2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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