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카르타에 PB센터 오픈 > 경제∙비즈니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2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Bank Hana를 통해 자카르타에 현지 한인과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한 PB(Private banking) 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PB센터 개설로 인도네시아 거주 교민의 한국 내 금융자산과 인도네시아 금융자산의 연계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도 선진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하나은행 거래고객 등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호기심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2005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홍콩에 PB를 파견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PB를 파견하는 등 PB 영업을 글로벌로 확대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PT. Bank Hana는 지난해말기준 자산 규모 5.5억 달러, 대출 규모 4.1억 달러, 수신 규모 3.7억 달러로 2010년말 대비 자산 성장률 122.0%, 대출 성장율 151.1%, 예금 성장율 110.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은행들의 평균성장율(자산 36.4%, 대출 44.2%, 예금 33.9%) 보다 약 3배 이상 높다고 은행측은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