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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독일 폭스바겐 印尼 생산능력 대폭 확장 무역∙투자 yusuf 2013-06-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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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조립생산능력 2배 늘려 수출 거점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 비일본계 회사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독일의 폭스바겐(VW)이 인도네시아 사업을 대폭 확장한다.
연내 현지의 조립공장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린 뒤, 2015년을 기점으로 1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내수 확보에 더해, 동남아시아로의 수출거점으로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9월 생산거점을 동부 자카르타 프로가둔에서 서부 자바주 치칸펙으로 이관한다. 새 공장의 부지면적은 7헥타르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000대에서 5,000대로 늘린다. 공장의 직원수도 현재의 2배인 80명으로 늘린다.
 새 공장에서는, 연초에 투입한 소형 스포츠타입다목적차(SUV) ‘티구안’, 2010년부터 제조하는 해치백 ‘골프’, 소형다목적차(MPV) ‘투란’ 등 3개 모델을 생산한다.
 이 같은 생산능력 증강을 발판으로 티구안을 중심으로 판촉을 강화하여, 올해 판매대수를 전년대비 2.6배인 3,00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1회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IIMS)’에서는 2개 모델을 더 투입하여,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현지의 판매대리점 가르다 마타람 모터(GMM)의 앤드류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경쟁상대가 되는 혼다의 ‘CR-V’, 마츠다의 ‘CX-5’ 등으로부터 점유율을 뺏을 생각이라고 한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공급자와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판매 대리점수는 향후 2년 안에 8군데에서 15군데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는 수도에 4군데로, 나머지가 서부 자바주 반둥,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중부 자바주 수마란에 1군데씩 있지만, 지방 판로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인도네시아에서 2015년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린 생산체제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공장의 채산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연간 5만대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번에 생산능력을 높여 수출거점으로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휴처인 자동차 회사 인도모빌 스크세스 인터내셔널이 치칸펙에 60헥타르 토지를 확보해 둔 상태다.
 폭스바겐은 역내에서는 이 밖에 태국에도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정치사회적 위험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앤드류 CEO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첫 완성차공장 건설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5월 미국 GM이 연생산능력 4만대의 조립공장을 8년 만에 재가동하는 등 일본 자동차회사가 장악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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