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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말레이시아 새 석유∙가스 탐사지로 떠오르다 에너지∙자원 rizqi 2013-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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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억배럴 탐사 성공…1,300만배럴의 印尼 추월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석유 생산 감소로 투자 유치에 고충을 겪는 사이,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최대의 석유가스 산업 국가로 부상했다.
 
자카르타포스트 19일자에 따르면 우드맥켄지 그룹의 연구에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석유 및 가스 탐사에서 단 14%밖에 기여하지 못했음이 밝혀졌다.
 
에딘버러의 석유 및 가스전문 연구소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20곳의 신규 유전 및 가스전에서 1,300만 배럴을 발견한 데 반해, 말레이시아는 14억 배럴의 석유를 찾아내  동남아시아 총 탐사량의 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총 7조3천억 입방피트를 보유한 최소 6곳의 신 가스전은 동남아시아 10대 가스전에 꼽힌다.
 
이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카리갈리, 스웨덴의 석유 및 가스기업 룬딘 페트롤리움, 미국 기업 머피 오일 등이 거둔 성과다.
 
머피 오일은 인도네시아 파푸아 해안 지역에 대한 4년간의 탐사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미화 2억1,460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으나, 말레이시아 사바 해안에서는 총 6천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보유한 세 곳의 가스전을 발견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석유가스 탐사 분야에서 실망스러운 한 해가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술라웨시 마카사르 해협의 카라마 블록에서 진행된 노르웨이 기업 스타트오일의 유전과 가스전 발굴 노력이나 북수마트라에서 작업해 온 네덜란드 기업 펙스코, 동칼리만탄에 위치한 이탈리아 ENI의 몇 곳의 탐사 노력도 모두 헛수고로 판명되었다.
 
우드 메켄지에 따르면, 작년 동남아시아 전역에서는 예년보다 약간 줄은 190곳의 유전에 대한 탐사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2011년보다 36%가량 감소한 47건의 생산물 분배계약이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세무 회계상의 장려책을 적극 도입하여 꾸준히 탐사개발을 장려한 결과 지난해 모두 13건의 생산물분배계약(PSC)을 획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0건의 계약으로 2011년의 52건보다 대폭 감소했으며, 미얀마 역시 3건으로 2011년의 12건보다 훨씬 적은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년간 오래된 유전 개발에만 의존하고, 석유 및 가스 기업에 대한 비우호적 정책을 도입하면서 석유 생산량이 2000년대 초반 1일 130만 배럴에서 현재는 약 83만 배럴 수준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5년 원유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락하면서 결국 2008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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