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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EU, 印尼 불법목재무역금지 비준안에 동의 무역∙투자 Dedy 2014-03-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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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시간 단축, 유럽시장에 신속 유통 가능
 
인도네시아와 유럽연합(EU)이 불법목재무역거래를 금지하는 협정에 동의함으로써 인도네시아산 목재 수출에 상당한 도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부 바이유끄리스나무띠 차관은 지난 7일 “비준을 통한 효력 발효시기 이후 목재 및 목재제품 출하량이 초기엔 약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수 년에 걸쳐 출하량은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국회는 작년 9월에 체결한 유럽연합-인도네시아 삼림법 제정∙통치 및 무역(FLEGT) 자발적 제휴 협약을 지난 6일 비준했다.
이 협약은 작년 3월부터 발효∙시행되어오고 있으며 유럽연합 목재 규제에 준하는 인도네시아 목재합법화 시스템(SVLK)이 인증한 목재와 목재 관련 제품만이 수출된다.
바이유 차관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목재 합법화 체계에 대한 비준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목재의 시장경쟁력이 높아져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목재생산국 인도네시아는 유럽연합 국회비준협약을 최초로 보유한 국가이다.
이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목재는 필수검증절차를 받지 않아도 되는 특혜를 받는다. 인증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유럽 수입항에 도착한 인도네시아산 목재가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작년 인도네시아의 목재 및 목재관련 제품의 수출액은 1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인도네시아는 유럽연합에 약 10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목재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제3대 수출국이다.
인도네시아 제재소 및 목재협회(ISWA)의 소와르미는 “인도네시아 목재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유럽시장 진출기회가 새로이 창출될 것”이라며 “더불어, 유럽연합의 움직임이 도미노 효과로 작용하여 기타 수출국들과 추가로 SVLK를 체결해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산 목재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고 현지신문 자카르타 포스트 측에 밝혔다.
 그린피스인도네시아의 삼림보호운동가 유윤인드라디는 “이번 협약이 과거 세계 최대 목재 밀수출국으로 비난 받아 왔던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유럽연합의 비준동의소식을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비준 결의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불법삼림벌채 중단에 기여했는지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불법 벌목과 불법 토지 정리를 근절시키기 위해서 추가 정책 개혁이 시급하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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