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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3조3천억원 규모 빠띰반 신항 내달 착공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7-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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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에서 현지인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 온 일본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인도네시아 빠띰반 신항 건설사업이 내달 착공한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지난 27일 일본-인도네시아 기업 컨소시엄과 빠띰반 신항 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펜타오션, TOA 주식회사, 린카이 니산 건설 등 일본 기업 3곳과 인도네시아 업체인 PT. 위자야 까르야, PT. 쁨방운안 쁘루마한이 참여했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착공은 내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빠띰반 신항 건설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빠띰반에 연간 컨테이너 740만 개를 취급하는 대형 부두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빠띰반 신항 건설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30억 달러(약 3조3천억 원)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업비 대부분을 일본의 엔 차관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본은 작년 11월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초기 사업비로 1천189억 엔(약 1조2천억 원)의 장기·저리 차관을 인도네시아에 제공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업계는 빠띰반 신항이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의 물동량이 분산돼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 제3 도시 반둥까지 142㎞ 구간을 잇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신 뒤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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