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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데피안, 남부 깔리만딴에 우드펠릿 공장 <한국재생에너지기업> 무역∙투자 arian 2013-08-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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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달러투자..내년부터 年10만톤 서부발전에 공급
 
한국의 재생에너지기업인 데피안(PT Depian)이 남부 깔리만딴주 쁠라이하리에 우드펠릿 공장을 건설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기업의 우드펠릿 사업은 이번이 세번째다.
자카르타포스트 24일자에 따르면 데피안은 인도네시아 국영영림공사인 인후타니3(PT.  Inhutani3)와 합작회사 PT. SL 아그리(PT. SL Agri)를 설립, 연간 10만톤의 우드펠릿을 생산해 한국의 서부발전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데피안은 지난 3월 서부발전과 함께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남부 깔리만딴에서 조림 및 벌목허가권과 우드펠릿 최종 사업승인서를 확보하는데 공을 들여 왔다.
데피안의 이번 투자액은 약 2,000만 달러로 투자 내역은 공장건설이 1,500만 달러, 식림이 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공장은 올해 10월에 착공하여 내년 3월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 시작되면 총 200명이 고용될 예정이다.
이 우드펠릿 공장은 현지 합작회사인 SL 아그리사가 건설·운영하며 데피안의 출자비율은 49%이다. 식림용지의 면적은 5,000~8,000헥타르로, 국영 영림공사인 인후타니3가 마련할 계획이다.
우드펠릿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3만 톤이지만 점차 증강하여 연간 10만 톤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우드펠릿은 전량 한국으로 수출되며 한국 서부발전에 바이오매스 연료로 공급될 것이다.
한국은 최근 화석연료 소비감소 및 CO2저감을 위해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재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이미라 임무관은 “이번 공장설치는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을 향한 시험사업의 의미를 갖으며, 이러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기업은 현재 13개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를 도입한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확보노력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청정개발체제(CDM) 획득을 위해 한국의 화력발전소들이 우드펠릿 혼소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혼소(混燒) 의무비율은 2%다.
이에 앞서 코린도그룹도 지난달 25일 중부 깔리만딴주에서 조림지 생산목재를 펄프용 원자재로 가공하는 우드칩 생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또, 코린도는 내년 중반 연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우드펠릿 공장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한편 우드펠릿은 인도네시아 속성수(2~3년생) 목재를 벌목한 후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후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매스 연료이다. 크기는 6~25mm로 길이는 32mm이하이며 발열량은 4300kcal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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