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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통신탑 기업이 휴대폰 회사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 교통∙통신∙IT rizqi 2013-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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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대폰 시장 10.8% 대비 통신탑 부문 15% 성장 전망
“신기술 투자비 적어 수익성 높아…통신탑 수요 지속 증가”
 
올해 인도네시아내 휴대폰 시장은 10.8% 성장하는 반면, 통신탑 부문은 1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처럼 통신탑 부문이 휴대폰 시장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이유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 비용이 통신탑 부문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프로스트&설리반사의 니틴 브하트 컨설팅 부장은 지난 12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통신탑 업체들은 최소 15% 성장할 것이나 통신업체들의 성장률은 이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통신업체들의 성장은 올해 10.8%, 2015년에는 7.6%로 향후 몇 년간 둔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통신업체 수익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134조5천억 루피아(미화 139억 달러)였다.
 
이 같은 성장률 하락의 주 원인은 모바일 인터넷 전화 및 메시지 서비스부문의 수익이 떨어지면서 통신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설리반에 의하면, 2015년이면 서비스 이용자의 45%가 제3세대, 즉 3G 모바일 기술을 이용할 것이며, 이 비율은 현재 이용자의 23%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로이 모건 연구소 아시아지역담당 데브나스 구하로이 부장도 이 같은 분석에 동의한다.
 
그는 “통신 운영업체들은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 때문에 통신탑 증축, 네트워크 속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끊임없이 투자해야 한다”면서 매년 네트워크 개선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 통신 운영업체의 특성이 바로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통신탑 제작 업체들은 주로 기반시설 제공업체들이기 때문에 신기술 투자에 힘을 쓸 필요가 없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한다.
 
통신탑 운영업체 PT 솔루시 투나스 프라타마(SUPR)의 노벨 타니하하 사장 역시 통신탑 업계는 운영업체들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약 5만여 개의 통신탑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00개의 통신탑이 새로 설치된다”면서 “코로케이션의 규모를 고려하면 통신탑 부문의 성장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케이션(co-location)은 통신업체들이 하나의 통신탑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타니하하 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동부에 통신탑이 신축되고 있으나, 통신업체들은 서부의 통신탑 장비 업그레이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통신탑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라고 말했다.
 
국제자료협회(IDC)는 인도네시아의 통신비 지출이 올해 말이면 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UPR은 올해 1조5천억 루피아의 투자금으로 거의 1,500개의 통신탑을 신축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SUPR은 지난해 3,512억 루피아의 수익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50%의 수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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