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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NCC 프로젝트 착공 임박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5-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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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납사분해시설(NCC)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하 LC타이탄)은 NCC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관련 절차를 마치면 바로 착공을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C타이탄은 NCC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 비용만 35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친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NCC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은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의지의 산물이다. 신 회장은 2011년 2월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석유화학시설 투자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었다.
 
이후 롯데케미칼은 2013년 부지 매입을 결정했으나 가격 문제와 용도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작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제철기업 끄라까따우(Krakatau)의 제철공장 인근 부지 50㏊를 매입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매입할 부지가 철강·제철용으로 제한됐던 문제도 인니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해결됐다.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해 설비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용도 변경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약 3~4조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롯데케미칼은 공격적인 NCC 증설을 통해 장기 호황을 맞은 에틸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LC타이탄은 작년 12월 NCC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증설에는 약 3,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에틸렌 생산규모는 72만t에서 81만t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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