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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커피의 나라’ 인도네시아 카페산업 가열 조짐 무역∙투자 yusuf 2013-06-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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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비량 매년 증가 ··· 카페문화는 라이프스타일
 
 
외국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까지 매년 후발주자들의 가세로 인도네시아의 카페 산업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가 17일 전했다.
인도네시아커피수입산업협회(AEKI)의 부회장 쁘라노또 수나르또는 지난 16일 “특히 최근 3년간 카페 산업이 붐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오직 4~5개 기업만이 5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소수의 카페들만이 직접 자신들이 로스팅하고 상품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쁘라노또 부회장은 “매년 국내 커피소비는 약 20만 톤에 달한다. 이 중 1만톤에서 2만톤 가량이 카페에서 소비된다”며 “카페 커피소비량은 매년 8%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아이딜 악바르 맛짓은 “카페 사업이 매우 수익성이 좋다는 점, 인도네시아가 역사적으로 커피생산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그리고 최근 카페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 이렇게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매력적인 사업”이라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카페는 현재 라이프스타일의 한 중요 부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RoomOurs 라는 커피전문점을 세운 샬리 게스따논과 라한 야마 구스따는 서부자바 반둥에서 시작한 커피전문점을 2년 전 보고르에도 매장을 열었다. 샬리와 라한은 이 카페브랜드를 세우기까지 총 5천만 루피아(5,507달러)를 투자했다. RoomOurs는 7,000루피아에서 12,000루피아 가격대의 커피를 판매하며 고객층은 주로 대학생이다.
유명 커피체인점인 아노말리 커피는 이르반 헬미와 무하마드가 공동 창업자로 로컬 커피브랜드다. 이르반 헬미 창업자는 “매달 아노말리 커피에서만 소비되는 커피량은 2톤이다”라며 “지난 2007년 처음 개장했을 당시 매달 20kg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아노말리 커피는 현재 자카르타에 4개 지점, 발리에 2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아노말리 커피는 카페 뿐만 아니라 커피콩 도매업을 통해 매년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아노말리커피는 지난 2011년부터 아노말리 커피콩을 전담해 커피품질을 유지하는 커피감별사를 두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커피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5년까지 현재의 89개 점포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250개의 점포를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인도네시아의 앤서니 전무이사는 “본사측에서는 계속해서 매장확장을 원하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인도네시아의 대도시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인도네시아에서 10개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지역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수다..
지난 1월 스타벅스는 기차역내 개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중앙자카르타 감비르역에 개장했으며, 곧 수카르노-하따 국제공항과 연결되는 노선인 수디르만역에도 공항철도가 완공되는 대로 매장입점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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