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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EC 창설로 일본차 점유율 저하 가능성 교통∙통신∙IT rizqi 2013-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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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역내시장 통합으로 한국 등 수입차 경쟁 심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오는 2015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파이낸스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회사 프로스트&설리반은 오는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 ASEAN Econimic Community)가 창설되면 일본계 자동차회사들의 점유율이 저하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지역 내의 무역자유화로 타국 메이커와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트&설리반의 아시아퍼시픽담당 컨설턴트는 “일본차는 앞으로 몇년간 인도네시아 등 ASEAN 시장을 견인하겠지만, AEC의 발족으로 보다 큰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AEC는 '아시아판 EU'라 할 수 있다. AEC 예상 인구는 6억명, GDP는 2조1,760억달러이며, AEC가 출범하면 소속 국가내 관세가 철폐돼 사실상 하나의 경제공동체가 구축된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자협회(가이킨도)의 존키 공동회장도 AEC의 출범이 한국, 중국, 인도 등 자동차 메이커의 현지생산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현지 생산의 역사가 긴 일본차 업체들도 점유율을 유지할 전략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급속한 점유율 하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내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111만 6,224대였다. 상위 10개사 가운데 9개사를 일본계가 차지해 총 시장점유율 95.0%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 미국, 유럽계 자동차회사들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인도의 타타 모터스가 인도네시아 시장 참여를 선언, 소형 자동차 ‘나노’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AEC 발족을 앞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9개 산업부문을 우선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히다얏 산업부장관은 지난 14일 농산가공업, 수산가공업, 섬유업, 제화 및 피혁업, 가구제조업, 음식품 제조업, 비료 및 석유화학공업, 기계금속공업, 철강업 등에 대해 우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산업 분야는 타국과 비교할 때 비교적 경쟁력 우위를 갖추고 있지만, 2015년 AEC실현까지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구체적으로 연구개발사업, 인재 육성, 중소사업자와 신규사업자 지원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동차를 비롯, 전자, 시멘트, 의료, 제화, 음식품, 가구 등 7개 산업에 대해서는 “지역 내 타국에서의 수입품 증가에 따른 영향을 면밀해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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