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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공들이는 신한금융…이번엔 운용사 인수 추진 금융∙증시 편집부 2018-04-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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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한 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규모는 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주식과 채권,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건설 투자 확대와 소비 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세로 투자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관련 금융상품을 조달하는 공급망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현지 운용사 인수를 통해 이미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 간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공급하는 조달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비은행 부문 수익을 장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선 투자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그간 인도네시아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조용병 회장이 신한은행장을 역임했던 2015년에는 외국 은행 중 처음으로 현지 은행 두 곳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신한인도네시아은행으로 영업 중이다.
 
최근에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통해 소비자금융회사인 PT BFI 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회사 몸값이 뛰면서 고배를 마셨다.
 
신한금융은 지속해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다른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전략적 요충지"라며 "인구 구조, 금리, 경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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