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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지점 10년만에 61개로 껑충 금융∙증시 편집부 2018-04-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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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 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은 하나은행 글로벌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꼽힌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7년 현지 은행인 ‘빈땅 마눙갈 은행’을 인수한 뒤 인도네시아 우량기업과 개인 고객을 꾸준히 유치하며 현지화 영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60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32.5%에 이른다. 하나은행 전체 글로벌 네트워크 가운데 순이익 비중이 가장 높다.
 
처음 빈땅 마눙갈 은행을 인수할 당시 5개에 불과했던 지점 수는 지난해 말 총 61개로 늘어났다. 전체 직원 1161명 가운데 현지인 직원이 1153명로 99.3%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고객 중 현지 고객의 비중도 89.98%일 정도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톱20’ 은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인수합병(M&A)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非)은행 금융 분야를 확대해 단계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중 은행 계좌를 보유한 비중이 36%에 불과하고 청년층 인구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계 은행으로서 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실례로 2016년 30억 원을 투입해 현지 정보기술(IT) 법인 ‘넥스트(NEXT) TI’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분야의 선제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e-채널 선도 은행’의 이미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 외에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에서 금융업 전반과 관련한 다양한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사업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세계 일류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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