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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 | 롯데쇼핑, 中불확실성에 印尼로 무대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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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8-02-13 15:04 조회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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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쇼핑몰 M&A 포함 다각화 예고…사드 영향 롯데마트 수익성 잠식
 
롯데쇼핑이 불확실성이 큰 중국 시장 쏠림 해소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사업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신수익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2017년 사업부별 실적을 지난 8일 발표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주요 사업회사를 포괄한 지난해 연 매출액은 18조 1799억 원(변경 회계기준 적용)이다. 외형은 전년대비 24.6%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0.5% 감소한 5303억 원을 기록했다. 사드(THAAD) 영향으로 중국에서 부진을 겪은 롯데마트의 영향이 반영됐다.
 
롯데쇼핑의 양대 축 중 하나로 꼽혔던 롯데마트가 지난해 휘청거렸다. 2017년 롯데마트는 6조 5770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중 중국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2550억 원에 불과했다. 국내서 220억 원의 영업흑자를 냈으나 중국에서 26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잠식당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마트 99개 점 중 87개 점이 영업정지 상태다. 2017년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롯데마트 매각작업이 장기화되며 롯데그룹의 부담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현지 매장의 분할매각과 통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원매자 물색 및 가격 협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매각 승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롯데쇼핑은 중국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롯데마트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시선을 돌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쇼핑몰 인수합병(M&A)와 롯데마트 출점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다. 베트남 내 백화점 신규 출점 또한 2018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확정했다. 이는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롯데마트 등을 감안해 내려진 우회적 조치로 풀이된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 중 롯데쇼핑이 '포스트 차이나'로 꼽고 있는 곳은 인도네시아다. 앞서 자카르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나얀시티'의 인수를 검토했던 전례가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나선 점도 해당 국가에 사업 확대를 점치게 만든다는 해석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뒤 곧이어 방한한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비슷한 시기 롯데제과가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를 1650억 원에 인수했으며, 롯데그룹은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해 현지에 온라인쇼핑몰(아이롯데)를 오픈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구체적인 해외사업 확대전략 및 별도의 실적 전망치 등을 제시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동 가능성이 큰 해외 사업장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오후 진행된 롯데쇼핑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2018년 롯데쇼핑 전망을 묻는 질문이 Q&A 시간에 나왔으나 사측은 별도의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기존 IR 자료에 나와있던 주요 전략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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