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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중앙은행 기준금리 6.5%로 상향 조정 경제∙일반 rizki 2013-07-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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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연속 인상 ··· “외자유출 막고 통화가치 올릴 것”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 총재는 11일 통화정책회의 후 BI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6.00%에서 0.5%포인트 인상한 6.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I는 이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에 부과하는 예금 금리는 종전 4.25%에서 4.75%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계속해서 6.75%대에 묶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지난달 루피아를 지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제어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해 이번까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BI는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루피아 통화 약세를 막고, 지난달 연료비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인도네시아 무역수지(NPI)가 계속해 적자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그 적자폭은 1분기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I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5.8%~6.2%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앞서 목표했던 6.2%~6.6%수준보다 하향조정된 것이다.
루피아 가치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6% 하락했으며, 이는 11개 아시아 주요 통화 중에서 일본 엔화와 인도 루피화 다음으로 큰 하락폭이다. 이날 미 달러당 루피아 환율은 오후 2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0.23% 오른(루피아 가치하락) 10,008을 기록했다. 이런 루피아 가치 하락의 원인은 인도네시아 경제 펀더멘탈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의 인플레율은 작년대비 5.90%, 전월대비 1.03% 올라 꽤 높은 수준으로 상승중이다.
키뱅크 센트럴 아시아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수무알은 "중앙은행은 그간 인플레이션 기대치 제어에 큰 우려를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 한해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기대치보다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탠다드 차티드의 파우지 익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BI의 외환보유고가 1,000억 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이런 가운데 BI의 기준금리 인상은 최근 크게 유출된 외자를 다시 인도네시아 은행권으로 불러 들여 외환보유고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루피아 가치 하락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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