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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제조업으로 눈길 돌린 외국인 투자자들 무역∙투자 dharma 2013-04-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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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FDI 전년比 27.2% 증가, 67억달러 기록
<외국인직접투자>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맛이 바뀌고 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는 과거 광산업에 몰렸던 외국인 투자가 제조업으로 대거 전환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지난 22일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현액이 지난해보다 27.2% 증가한 65조루피아(약 67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차띱 바스리 투자조정청장은 이날 “새로운 투자패턴이 생겨났다. 기존에 천연자원과 플랜테이션 부문에 치중되었던 외국인 투자가 제조업 부문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BKPM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중 화학 및 제약 분야는 올 1분기 투자실현액이 1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억7400만 달러에서 3배이상 증가했다. 금속,기계,전자 부문도 10억달러가 유입돼 작년 동기대비 2배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및 교통장비산업은 1분기에 총 9억 달러가 들어가 작년 동기 4억 4,900만 달러에서 역시 2배가량 증가했다. 제지 및 인쇄부문은 1분기 투자 6억 달러로 전년도 9,500만 달러보다 무려 6배이상 증가했다.
아직도 가장 큰 외국인투자 부분인 광업분야는 올 1분기에 총 14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1억 달러보다 약 25% 상승했다.
차띱 바스리 청장은 “외국인직접투자가 밀어 닥치면서 제조업부문의 성장과 함께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 산업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산업 분야의 경우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그리고 독일의 폭스바겐 등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대거 인도네시아로 몰려들고 있다.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토스는 서부자바 까라왕에 총 2조 1천억 루피아를 투입했으며, 미국의 제너럴모터스사는 이달 말 서부자바 브까시에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도요타는 자회사 다이하츠공업과 저가 해치백 소형차 ‘아기아(Agya)’를 공동개발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싱가폴의 루나르 크레센트 인터네셔널은 생산력 확대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타이어제조사 물띠스뜨라다 아라 사라나에 1분기에만 총 5,8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최근 미국의 원자재거래기업이자 거대 곡물기업 카길(Cargill)도 최근 동부자바 팜오일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이 밖에 스페인의 자라와 스웨덴의 이케아 등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잇따라 옮기고 있다.
BKP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로 일본이 12억 달러, 미국이 9억 달러, 한국이 8억 달러, 싱가포르가 6억 달러, 영국이 5억 달러를 각각 투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내투자는 지난 1분기 작년 동기대비 39% 오른 27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또 외국인투자와 국내투자를 합한 1분기 총투자액은 약 93조 루피아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3.8% 오른 수치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총 투자실현액 목표는 390조 3천억 루피아다.
차띱 청장은 그러나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 수출이 둔화되면 투자자들의 투자 중단이 생길 수 있다”면서 “투자조정청과 관련 부처들이 노력해서 외국인투자 절차를 더욱 단순화해서 신속히 허가 승인이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KPM은 최근 사업승인에 필요한 기존 38개에 이르는 서류목록을 15개로 대폭 줄이는 등 지방정부와 협력해 외국 및 국내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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