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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1인가구 이슬람女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여성 전용' 뜬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7-1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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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환경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오토바이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일부 나라들은 한국처럼 택시나 대중교통 대신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곳이 있는데, 인도네시아도 이 같은 나라이다.
 
인구 2억5000만명의 대규모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오토바이 택시(오젝, Ojek)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O2O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고젝(Gojek)'은 미국의 대표적인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워버그핀커스, 패럴론캐피털 등으로부터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면서 단번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오젝의 경우 오토바이 기사와의 불가피한 신체접촉으로 성추행 문제 등이 야기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성전용 오토바이 택시 공유서비스도 등장했다.
 
여성전용 오토바이 택시 애플리케이션인 레이지젝(LadyJek)은 2016년 1월 기준으로 모바일 다운로드 수 5만 회를 기록했고,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주부와 학생 등의 24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특유의 문화를 소비시장을 삼은 히잡을 쓴 여성 오토바이 기사가 무슬림 여성과 아이들만을 위해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젝 샤리(Ojek Syari)'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리서치 업체 Reuters & YouGov의 설문조사에서 여성 인구의 70%인 1359만8000명의 인도네시아 여성이 여성 전용 교통수단이 있으면 더 안전할 거 같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오젝 샤리는 주목을 받으며 현재는 매일 평균 150~170건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등록된 오젝 오토바이 여성기사 수가 600명(실제 활동 기사는 150~200명)에 이른다.
 
오젝 샤리 설립자인 Ms. Evilita Adriani는  KOTRA 수라바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업을 1인 거주 가구 수의 증가로 인한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독신 거주 이슬람 여성이 출퇴근 시 '오젝 샤리'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심하며 이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할랄 관련 음식 및 제품을 유통시킬 때도 오토바이 여성기사가 직접 집까지 배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무슬림 여성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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